가축 소비로 발생하는 탄소배출 - 야생동물 고기 소비로 해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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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을 잡아 섭취하는 대신, 지속 가능한 방식(sustainable way)으로 공급된 야생 고기를 섭취하면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고 귀중한 열대 우림 시스템을 유지하여 기후 변화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

Scientific Reports 저널에 게재된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UEA)과 브라질 Universidade Federal do Mato Grosso do Sul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은 가축 대신 야생 고기를 소비하는 열대 우림 공동체에서 배출되는 탄소 배출권 가치를 추정했다.

Universidade Federal do Mato Grosso do Sul의 André Nunes와 UEA의 교수인 Carlos Peres는 브라질 및 덴마크 동료들과 함께 나이지리아, 가나 및 탄자니아, 브라질, 페루를 포함한 아프리카 열대 및 신열대 국가에 사는 사람들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탄소 배출권 판매로 인한 잠재적 수익과 이것이 PES 및 REDD+ 프로젝트를 통해 산림 보존 및 지속 가능한 야생 동물 관리를 위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생성할 수 있는 방법을 추론했다.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지불(PES)은 생태계 서비스의 수혜자 또는 사용자가 해당 서비스의 제공자에게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삼림 벌채 및 산림 황폐화로 인한 배출량 감소(REDD+)는 일반적으로 고소득 국가의 오염자가 삼림 벌채 및 산림 황폐화를 줄이기 위해 저소득 국가에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다자간 탄소 배출권 거래 메커니즘이다.

연구원들은 아마존과 아프리카 숲에 거주하는 150,000명의 거주자를 기반으로 하여 1인당 연간 41.7kg의 야생 고기를 소비하면 71메가톤의 이산화탄소 등가물(MtCO2-eq)과 3메가톤의 CO2를 절약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러한 열대 우림 거주자들만 해도 (파리 협정을 완전히 준수할 경우) 탄소 배출권 수입으로 연간 3백만 달러 또는 1억 8500만 달러를 창출할 수 있다. 보다 낮은 탄소 가격에서도 야생육 대체품은 탄소 배출권으로 연간 100만 달러 또는 7700만 달러를 생성할 수 있다.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인 Peres 교수는 “산림 야생동물 보호에 상당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잠재적 수익도 만들 수 있다. 우리 연구팀의 결과는 국내 및 국제 규모 모두에서 REDD+ 제도 내에서 지속 가능한 야생 육류 섭취의 잠재적 가치와 중요성을 분명히 보여줍니다."라고 말했다.쇠고기, 가금류 또는 기타 가축 고기 대신 야생 고기를 수확하는 열대 우림 인구는 가축 생산과 관련하여 훨씬 ​​적은 탄소 발자국을 생성한다.

 

반추동물로부터 육류를 생산하는 과정에는 삼림 벌채가 포함되며, 이는 생물다양성 보존과 탄소 배출 모두에 확실히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경작지와 가축 목초지를 위한 토지 이용은 전 세계적으로 삼림 벌채의 주요 원인이다. 예를 들어, 가축 방목은 라틴 아메리카 삼림 벌채의 71%에 책임이 있으며 목초지 확장은 1970년대 이후 이 지역의 삼림 벌채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축산 부문은 또한 물, 토지, 토양을 포함한 대규모의 자원 남용을 야기하여 농업과 관련된 환경 비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온전한 열대 우림은 탄소 흡수원 역할을 하며 대기에서 방출되는 탄소보다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한다. 열대 우림은 총 대기 함량의 절반 이상인 약 4600억 톤의 탄소를 저장하는 필수적인 존재다.

예를 들어 아마존 분지 전체에 걸쳐있는 온전한 산림 지역은 주로 토착 지역과 보호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지역에는 총 42기가톤의 탄소(GtC)가 저장되어 있다.

Peres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내 육류 소비 및 수출을 위한 반추동물 생산 목적의 열대 목초지 확장은 오래된 노숙림과 사바나의 방대한 탄소 저장량을 잃는 동시에, 강력한 메탄 펌프를 생성하기 때문에 이중 위험으로 다가온다. 열대 숲의 지역 사회에 의한 야생동물 사냥을 통해 저탄소 방식으로 육류를 생산함으로써, 훼손되지 않은 숲을 지키는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메커니즘을 발전시켜야 한다."

야생 고기는 열대우림 내 지역 사회에 영양분과 함께 상징적인 가치를 제공한다. 연구자들은 온전한 숲을 유지하고 먹이 사슬을 이어나가기 위해 그들의 전통적인 사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Dr Nunes는 “사회적으로 취약한 인구를 위해 야생 고기의 지속 가능한 소비를 보장하는 것은 식량 안보와 웰빙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온실 가스 배출을 억제함으로써 기후 변화를 막으려는 REDD+의 노력과도 일치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열대 산림 내 생물다양성 보전과 토착민들의 산림 자원 사용에 대한 긴급 재정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속 불가능한 사냥은 탄소 밀도가 높은 나무 종의 분산과 같은 필수 생태계 기능을 수행하는 대형 조류 및 포유류 종을 고갈시켜 자연림의 장기적인 탄소 저장 용량을 억제하는 연쇄 효과를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지속 불가능한 사냥은 궁극적으로 산림 탄소 저장 용량을 감소시키는 열대 나무 집합체의 종 구성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에 사냥은 적절하게 모니터링하고 관리한다면 단백질과 필수 미네랄 영양소의 안정적인 공급원이 될 수 있다. 예측에 따르면 다양한 열대 국가에서 단백질 결핍이 예상되며, 케이스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 성장 발육 부진의 유행이 사냥감의 수와 반비례 관계에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일부 사례에 따르면, 야생 고기가 충분하지 않으면 어린이의 빈혈 위험이 증가한다.

Nunes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비교적 온전한 숲과 탄소 저장고, 사냥감의 수를 유지, 보호하기 위한 지역 사회 기반의 야생 동물 관리 프로젝트를 계획, 실행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다. 소외된 열대 우림 공동체가 자원 공동 관리를 가능하게 하려면 우선 탄소 배출권 수입에 있어서 이익의 투명성과 배려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2021년 10월 7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Wild meat consumption in tropical forests spares a significant carbon footprint from the livestock production sector'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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